[ 취업생의 단비 ] 청년구직활동지원금!

6월에 상반기 채용에 다 떨어지고 그 충격에서 깨어날 때쯤 가장 먼저 드는 걱정이 바로

생활비 걱정이었다. 그동안 모아놓은 돈도 다 떨어지고 하반기 채용까지 필요한 어학점수나

자격증 취득도 하면서 준비하기 위해서는 당장 필요한 게 바로 돈! 돈! 그놈의 돈!

예상되는 하반기 채용은 9월이니 취업 전까지의 생활비와

항공사의 정비사로 일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부족한 어학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 필요한 학원비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이 늦은 나이에 대학생 이후로 끊은 알바를 다시 할려니 엄두도 안 났지만

웬걸 이놈의 알바도 구하기가 취업하기 만큼 어려우니 갈수록 진퇴양난이었다.

 

그러다 지난 3월부터 꾸준히 도전했던 청년구직활동지원금에 드디어 8월에 합격이 되었으니!!!

아~ 그동안 그 수모를 이기며 꾸준히 지원한 보람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이번에 럭키하게도 8월부터 대상을 선정할 때 우선순위를 적용하지 않고 요건만 충족하면 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으니 혹시나 나와 같이 우선순위에 밀려서 포기했던 분들이 있다면

얼른 지금이라도 신청하세요!!!

 

혹시나 취소될까 봐(그럴 일은 없지만^^) 바로 8월 중 가능한 예비교육 날짜를 선정하여 교육을 받았다.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에 대한 간단한 설명부터 카드 발급 및 사용 시 주의사항, 매달 작성 보고서 요령 등과 더불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외부 강사님의 트렌디한 강의까지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취업에 성공하여 취업성공금을 받게 되면 내가 평소에 관심 갖고 있었던

내일채움공제에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 으악!!!

(둘 다 받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하마터면 청년내일채움공제를 못 받을 일이 생길 수도 있었다는...)

 

드디어!!! 9월 1일 자정에 바로 지원금 포인트가 들어왔고 바로 필요한 것을 구매 고고~

학원 신청 고고~ 밀린 통신비까지?!!! 고고~

50만 원이라는 큰돈(포인트)이 들어오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좋은 점은 실제적으로 취업에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토익이나 토스 같은 어학 학원에 아무런 제약 없이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

내일 배움 카드도 써봤지만(이노무시키 때문에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우선순위에 밀린 거만 생각하면 아오 그냥...)

가장 중요한 어학에 관련된 것이 거의 전무하고 신청할 수 있는 학원이 너무나 제한되어 있으니...

그에 비하면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카드는 학원비와 더불어 그 부담되는 시험비, 생활비, 심지어 통신비까지

정말 거의 제약 없는 정말 실질적인 지원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동안 학원 갈 돈이 없어서 동네 도서관에서 되지도 않는 독학으로 공부하던 찌질이에서 벗어나서

드디어 쾌적한 강의실과 실력 있는 유명 강사님이 있는 학원에서 핵심만 쏙쏙 받아먹으면서 공부하니까

목표한 어학점수를 단번에 받을 수 있을 거 같고 그 좋은 기운에 왠지 이번 하반기 채용까지 아주 느낌이 좋아~

 

이제 나라의 지원에 힘입어 다시 한번 힘내서 어학 및 자격증 취득하고

하반기 채용까지 파이팅하여 국민들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파이팅 하겠슴돠!!! 아자아자 퐈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