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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37 NG][면장 구술] MEL이란? MEL의 종류(해당 항목)

노후준비는십세부터 2019. 7. 12. 17:39

MEL(Minimum Equipment List)이란 비행기를 운영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비와 절차에

대해서 설명하는 문서로 결함이 발생이 했을 때 Dispatch(비행기의 운항을 허가)의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을 제시하여 정비의 정시성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문서이다.

FAA(보잉 기준)에서 MMEL(Master MEL)를 발행하면 각 항공사는 MMEL를 가지고

자신의 항공사에 맞는 MEL를 발행하여 자신의 국가에 허가를 받아서 사용한다.

물론 항공사는 MMEL 보다 기준을 높게 설정할 수는 있어도 낮게는 할 수 없다.

 

B737 MMEL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면 아래 링크로~

http://fsims.faa.gov/wdocs/mmel/b737_rev_60.pdf

 

MEL에서 가장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어떤 것들이 해당되는지 일 것이다.

아래 그림을 참고하면 챕터 순으로 되어 있으며 거의 모든 챕터가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즉, 비행기에서 거의 모든 장치가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단순히 MEL에 해당된다고 비행이 불가한 것이 아니라 MEL의 자세한 내용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

MEL 종류

간단하게 보는 법을 설명하자면

위의 그림의 첫 번째(02)를 보면 ACM의 Pack Valve(FCSOV라고도 함)에 대한 내용이다.

1번(Repair Category)은 결함이 인지되고 언제까지 정비해야 하는 기간을 말하며,

C에 해당했기 때문에 10일 이내에 정비되어야 한다.

카테고리(기간)는 MMEL마다 다를 수 있으니 해당 MMEL를 확인해야 한다.

2번(Number Installed)은 비행기에 설치된 개수로, 2개 설치되어 각각 좌우측의 ACM에 하나씩 설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3번(Number Required For Dispatch)은 바로 Dispatch를 위해서 필요한 개수이다. 0으로 되어 있으니

설치되어 있는 2개다 고장 나더라도 Dispatch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4번(Remarks or Exceptions)은 비고나 예외사항으로, M은 정비사, O는 조종사를 뜻하며, 둘 다 표시되어

있으니 정비사와 조종사 둘 다 관심 갖고 밸브가 닫힌 상태로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하라는 뜻이다.

 

사실 3번이 의외인데 만약 Pack valve 2개가 모두 작동하지 않는다면?

더군다나 closed(밸브를 닫은) 상태로 deactivated(고정시켜) 시키라는 것은

결국 ACM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기내 온도 유지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압은 어떻게 한다는 거지?라는 의문이 들어서 항공사 MEL를 찾아본

결과 항공사 MEL에는 4번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이 있었다.

많아서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운항고도가 2만 5천 피트로 제한되고,

장거리 비행은 불가하고, 바뀐 비행 계획 제한사항에 대해서

Dispatcher에게 허가를 받고, 온도에 따른 조치 등 여러 가지 사항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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