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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37 NG] PTU는 만능인가? (PTU의 목적과 용도)

노후준비는십세부터 2019. 7. 19. 16:33

PTU(Power Transfer Unit)는 유압 계통을 공부하다 보면 들어보게 되는 단어이다.

보통 유압 계통은 두 개 이상의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의 계통이 작동하지 않을 때,

즉 유압을 공급하지 못할 때 정상적인 계통의 유압을 전환, 전달하는 장치를 PTU라고 한다.

그러면 전달된 유압은 전달된 계통 내에 모든 곳에 사용되는 것인가?

 

답은 계통도를 보면 알 수 있다.

B737 Hydraulic System

그림은 B737의 유압 계통도이다. 그중에 노란색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이 바로 PTU이다.

PTU는 모터와 펌프로 구성되어 System A(파란색)에서 생성된 유압으로 모터를 가동하고

모터와 연결된 펌프를 가동해 System B(녹색)에 유압을 생성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중요한 부분은 펌프로부터 나온 유압이(노란색 라인) 연결된 곳인데,

바로 Leading Edge Flaps/Slats이라고 쓰여있는 곳이다.

결론은 PTU로부터 생성된 유압은 앞전 플랩에만 작용한다는 뜻이다.

 

이유는 매뉴얼에 나와있지 않지만(이유에 대해서 매뉴얼에 나와있는 경우는 거의 없지...)

한 가지 잡아 낼 수 있는 점이 바로 앞전 플랩만 System B와 PTU, 그리고 Standby System까지

총 3가지의 유압 공급 라인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앞전 플랩이 B737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비행 중에 플랩의 기능으로 보아 Stall에 관련된 부분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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